20호 20호
≪축하의 글≫
교회음악소식 20호에 부쳐
안경순
본
교회음악교육원 이사장, 새문안교회 장로
할렐루야,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라,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 해 돋는데서부터 해 지는데까지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시 113: 1-3) 만물의 풍요로움처럼 우리의 마음과 영혼도 풍성하고 넉넉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한국교회음악교육원을 축복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본원의 설립은 기독교 2000년 사업의 일환으로 개원되어 한국교회음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시작된 주님의 사업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면 기초 교회음악과정과 전문 교회음악과정 (지휘, 성악, 반주)과 함께 교회음악 워크샵, 크리스천을 위한 교회음악강좌, 목회자·신학생을 위한 교회음악강좌, 중고생 반주자를 위한 계절 교회음악학교 등 다양합니다. 특히 교육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교회음악의 수준 높은 진수를 국내외 우수한 합창단을 초청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에 본을 삼고자 매년 1-2회 교회음악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일본 동지사 대학 OB남성 합창단 초청과 금년 6월 안산시립합창단 초청 연주회에 이어 세 번째로 대학합창단 초청 연주회 (99.11.23)를 갖게 되었습니다. 대학합창단은 33년간의 선교와 합창음악의 발전을 위해 각 대학 기독학생들로 구성된 전문 합창단이므로 동참하는 모든 이들에게, 개 교회에서 찬양으로 봉사하시는 지휘자 반주자 성가대원 모두에게, 우리의 모습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우리 서로를 기쁘게 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 이 음악회를 통해 하나님께 우리의 사랑과 감사의 고백을 드리며 하나님께로서 내리는 크신 은혜와 평강을 체험하는 귀한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찬양속에 성령의 임재와 주님을 만나는 은혜와 찬송 속에 주님의 음성을 듣는 놀라운 체험의 역사로 2000년을 맞이할 것으로 믿습니다. 끝으로 언더우드기념 한국교회음악 교육원의 월간지가 제 20회로 출간되기까지 함께 동참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소중한 옥고로 호흡을 같이하신 교역자님, 시간마다 강단에서 심혈을 기울여 가르치신 교수님들, 실행위원, 관계직원 여러분께 지면을 통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본원에 입학하신 모든 분들의 숙원이 곡조에 실린 기도가 되어 21세기를 열어가는 열쇠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의 수고가 한국강산에 찬양의 메아리 되어 새 천년을 맞으며 온 누리에 감사함으로 화답하는, 그 이름을 송축하는 찬양이 될 줄로 믿습니다. 금번 제 20호 특집으로 발간하게 됨은 천년대를 마감하고 새 천년의 계획과 2000년을 맞이하여 온 교회가 일치를 이루어 한 분이신 하나님을 한 목소리로 경배하며 송축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그 이름을 송축지어다.」(시 100: 4) |
